영암산 완숙토마토가 일본 공략에 나선다.

영암군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각종 농산물의 국내판매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향후 10년간의 수출 장기플랜을 마련해 최근 첫 발을 내딛었다.

이를위해 영암원예수출농단 (회장 강성국)이 주축이 되어 올 봄 수출용 완숙토마토 6천평을 시험재배중이며,본격적인 재배는 가을철 6만여평에 재배하여 4천톤의 수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영암군, 영암군원예연합회, 영암군농협등이 지난 1월 수출대행업체인 ‘이지무역’ 과 수출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계 대표자및 재배농가들이 지난 2월 일본 현지를 다녀오는 등 치밀하고 세부적인 계획수립에 의한 결실이다.

군은 이에따라 앞으로 10년간 장기플랜에 의해 재배면적 10만 평을 목표로 준비중이며, 한일 월드컵 특수를 비롯해 수출여건이 좋은 일본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영암군의 지난해 농산물 수출은 오이를 비롯한 5종 461 톤에 8억3천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영암군은 하우스시설 개보수, 에너지 절감시설인 보온 커튼, 레일이동식 무인방제시설,수출오이 종자대 지원 등에 2억원을 투입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수출농가에 힘을 더해줄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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