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지사 경선후보간에 논란을 빚었던 투표장소가 목포 실내체육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민주당 전남도지부 선관위(위원장 천용택 지부장)는..26일 오후 도지부 당사에서 선관위 회의를 갖고 오는 5월 4일로 예정된 도지사 경선을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치르기로 확정했다.

또 투표방식은 일부 후보들이 주장했던 선호투표제의 경우 당헌 · 당규상 대선후보 경선에만 실시토록 돼있어 결선투표제를 채택하고 합동유세는 당일 경선장에 서 후보당 15분씩으로 결정했다.

도지부 선관위는 당초 경선장소를 순천 팔마체육관으로 정했으나 일부 후보들이 특정 후보의 연고지라며 변경을 요구해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경선에 참여한 박태영 전 장관측은 "도지사 후보 경선장소를 목포로 최종 결정한데 대해 일단 환영한다"면서 "권역별 유세가 없어진 만큼 각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도지부가 지역 언론사에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를 많이 개최해 줄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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