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가 민주당 대선후보 국민경선에 참가하도록 일선농협에 권장 지침을 내려 조합원이나 회원들에게 국민경선 참여신청서를 접수 받아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획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농협 영암군지부에서도 군지부 1층 금융점포에 신청서를 비치해놓고 조합원과 객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국민경선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나 눈총. 특히 농협 영암군지부는 민주당 국민경선 참여 신청서 1천 500매를 11개 회원농협에 내려보내 조합원을 상대로 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직접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 아닌ㄴ가 하는 의혹을 사고있다.

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농업의 현실이 어려워 농업에 관심있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신청서를 접수받았다"며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극구 해명했으나 변명치고는 너무 궁색하다는 평.

한편 전남도선관위는 농협을 상대로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사실여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일선 농협을 상대로 특정후보와의 교감에 대한 개연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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