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경선 대회가 5월 4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정치 여론초사 전문기관 인 폴컴(대표 윤경주)이 지난 1월 29~30일 양일간 전남지역 민주당 당직자 564명을 대상으로 한 전남도지사 후보 관련 전화 여론조사 결과 전남도지사후보로 박태영 전 산자부 장관이 22%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허경만 전남지사가 16.2%, 김영진 의원이 10.9%의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별 지지율은 연령대에 따라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박태영 후보는 30대(20.8%), 50~60대(23.3%)와 70대이상 (34.1%)에서 가장 앞서 있는 상황이며, 허경만 후보는 40대 (22.4%)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당직자 전체의 78.8%가 '도민경선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해 전남도지사 선출을 위한 '도민경선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56%가 민주당 전남도지사후보 선출에 있어 '도민경선제'가 올바른 후보를 선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응답함으로써 '도민경선제' 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체의 86% 이상이 선거 참여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남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경제활성화'를 지역현안 으로 지목해, 전남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도민 경선은 물론 본선에 있어서도 '경제 활성화' 가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영 후보와 김영진 후보 지지자들은 전남지역의 가장 시급 한 현안에 대해 '경제활성화'라 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아, 이들 후보를 통한 경제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음이 나타나 있으며, 특히 박태영 후보 지지 자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는 전체 평균에 비해 1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능력(38.4%)과 업적(25.9%) 때문에 지지 후보를 선택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 결과는 '전남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룰 능력 있는 후보'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은 것으로 요약할수 있다.

현재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40%는 '경영능력이 있는 CEO형' 후보를 선호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남경제를 활성화시킬 경영마인드가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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