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옥야리 일대 마한역사문화공원이 새로운 관광지구로 지정 돼 집중 개발된다.

'전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상황실에서 제3차 전남관광개발계획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시종 마한역사문화공원 등 10곳을 신규 관광지구로 지정하고 장기간 투자 실적이 없는 영암 월출산 온천지 구와 고흥 성두도 등 2곳을 해제키로 했다.

도는 이번 관광개발 계획에서 섬과 바다를 끼고 있는 전남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다도해 해양·문화개발에 주안점을 둘 계획 이다.

관광지 입지여건과 개발가능성, 해당 시군의 개발의지 등을 평가 해 신규 지정된 관광지는 목포 눌도 · 달리도지구와 여수 사도 · 낭도지구, 보성 녹차 . 소리공원, 영암의 마한역사문화지구 등이 지정 됐다.

전남도의 이번 평가에서 마한역사문화공원은 관광자원특성과 연계성, 관광객 선호성 등 관광지의 매력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개발 용이성과 개발사업추진 가능성면에서도 비교적 높게 평가됐다.

영산강 유역 시종면 인근에 산재한 마한시대 고분과 남해신당, 몽탄 등을 망라해 새로운 문화관 광자원으로 개발될 마한역사문화 공원 조성사업은 2000년부터 2004 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고분탐사관, 역 사유물전시관,비지터센터, 야외무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암군은 지금까지 58억의 예산을 확보, 전체 토지의 50%를 매입 했으며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설계에 들어가 올 하반기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영암월출산온천 관광지구 는 조성계획미수립과 장기간투자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이번 관광 지구지정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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