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관내 농협들의 올 출자비 상금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7:10% 선에서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별 배당규모는 신북농협과 도포농협이 각각 10%로 가장 높고, 영암읍 농협과 학산농협이 7.5%, 덕진농협,금정농협, 미암농협,삼호농협 등이 각각 7%, 서호농협 5%의 배당을 확정했거나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조합운영이 부진했던 군서농협과 시종농협 그리고 영암축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자배당을 전혀 하지 못했다.

조합당 지출할 출자배당금 규모는 신북농협 8천500만원,영삼읍농협 6천300만원 등이다. 〈 표 참조〉

예금금리가 하락하지만 이처럼 출자배당금이 일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조합원들 사이에 배당금 규모를 조합 건실화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는게 일반적인 경향이며 조합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대부분 조합이 전통적으로 배당금 규모를 높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미암농협의 경우 출자배당금 외에 환원 사업과 이용고 배당이 최고 17.6%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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