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취

국화과의 여러해 살이 풀로, 키가 1m에 이르는 곧은 줄기 끝에 9~10월 자주색 꽃이 통 모양으로 고개를 숙이며 핀다. 꽃의 겉이 딱딱하고 까칠까칠한 촉감이 있어 마치 열매를 보는 느낌이다. 월출산에서는 주로 능선의 풀밭에 많다.

쓴풀

용담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 해마다 나는 풀. 키가 작아 무성한 풀숲에서는 잘 보이나지 않으나 9~10월에 피는 작은 흰색 꽃이 매우 정갈스럽다. 월출산에서는 주로 낮은 지대에서 이따금 관찰된다.

〈전 월출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소장 신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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