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농협영암군지부는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지역 농협과 계약재배를 체결한 농가에 대해 8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세계 무역기구가 뉴라운드를 출범시킴에 따라 관세인하가 불가피해져 농산물 수입개방의 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영암군과 농협영암군 지부는 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품질 쌀 생산 계약재배단지 조성사업에 8억원(영암군 4억, 농협 4억)을 2002년도 계약재배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원방법은 총 650ha(읍 · 면당 50ha~60ha)에 대해 ▲미질 힘상을 위한 전용복비 지원 ▲병해충방제 농약대 지원 ▲고급미 생산출하 장려금 지원 ▲원료곡 수매포대 지원 ▲제품생산 포장재 지원 등 11개 읍 · 면에 대해 각각 약 7천여만 원씩 지원된다.

또한 종자 확보는 해당농협별로 자체확보 하기로 했으며, 재배품 종은 일미, 동안 등 지역농협 자체계약품종으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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