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인 대표단 상호방문·자매결연 추진키로

중국 절강성 후저우(湖州)시 팡신치(方新旗) 시장조리(국장급)를 단장으로 한 우호교류단 5명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암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우호교류협의에 따른 중국 절강성 후저우시의 정례 방문으로 영암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02년 상반기중 영암군 방문단의 호주시 방문 ▲ 2002년 호주시 공무원 영암군 파견근무 ▲ 2002년 하반기중 경제인 대표단 상호방문 ▲2002년 양시군 간 자매결연 추진 등 4개항에 합의했다.

이들 방문단은 삼호중공업,보워터한라제지, 전남방직 등 관내 주요기업체를 순방한데 이어 첨단축산시설업체인 구시축산과 덕진육묘장 등도 둘러보고 상호 경제·농업분야에 대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영암군은 특히 월드컵 중국 대표팀이 내년 6월 4일 광주 경기가 확정되면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이들 관광객 유치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영암군은 중국의 WTO가입과 2002 월드컵대회, 2008년 북경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중요한시기에 절강성 후저우시 방문단이 영암군을 방문함으로써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 극동아시아 경제의 중핵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93년 3월 중국 절강성 후저우시와 자치단체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격년제로 상호방문을 갖고 있으며, 각 분야별 상호교류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양 자치단체간 공무원 상호파견연수에 따라 올 2월 중국어를 전공한 공무원 1명이 후저우시에 파견돼 있다.

[사진]영암군을 방문한 중국 절강성 후저우시 우호교류단은 지난 5 일 영암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철호 군수 등 영암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자매결연 추진 등 4개항의 상호협력방안에 합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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