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영암군 4개항 합의

쌀수급과 관련한 한농연 등 농민단체와 관계 기관간의 협상 끝에 잠정 타결됐다.

한농연 영암군연합회(회장 김종렬)는 지난 27일 영암군과 ▲도비와 군비 14억1천만원을 농가직불제로 사용 ▲잔여량 보조금은 시가수매이후 농가잔여량 매입시 지원 ▲야적벼(투쟁시) 850가마분에 대해 농협이 5만5천원에 매입 ▲한농연영암군연합회 2002 예산안 적극 반영 등 4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14일 영암군청과 농협영암군지부 앞에 벼를 야적해 놓고 천막농성을 벌여온 한농연 영암군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27일 천막농성 14일만에 철수했다.

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야적벼 농협매입분과 한농연 예산반 영부분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쌀값 보장 야적투쟁을 마치며’ 라는 성명을 내고 "그동안 서로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전개해 온 과정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은’ 우리 농업발전을 위한 시련으로 돌리고 모든 공은 영암군 농민에게 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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