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김장채소의 주산지인 신북· 시종 · 도포 · 덕진면 일대의 황토밭 무 · 배추가 재배면적이 64ha증가하고 현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가을무 포전거래(밭떼기)가 전년에 비해 다소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암군과 주산지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파종 정식기에 가뭄이 계속돼 생육상태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영암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밭기반 정비사업이 잘 진척돼 대형 암반관정과 원예분야에서 지원한 중형관정 등으로 대부분 스프링쿨러가 가동되고 있어 가뭄피해는 경미한 상황이다.

다만 가뭄이 해소될 만한 강우시에는 생산량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등으로 가격하락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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