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특산품 무화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드는 데 수년동안 연구해 온 분이 있어 화제다.

학산면 독천리 명신 어린이집 김영숙〈62 · 원내 사진〉원장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김원장은 지난 97년 제4회 남도음식축제에 서무화과 된장을 출품하여 조리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난해 향토요라 밑반찬 솜씨자랑전시회 참가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원장은 무화과 요리와 관련해 수차례 TV 에도 출연, 전국에 우리고장의 무화과를 널리 홍보했고 지난 14일에 있었던 무화과 축제에도 무화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씨는 무화과로 된장, 고추장, 양갱, 동동주,식혜, 설기떡, 인절미, 시루떡, 식초, 경단, 강정, 쟁 등 많은 음식을 만들어 선을 뵈고 있다. 현재 무화과 고추장으로 특허신청을 해놓고 있다.

특히 무화과 된장은 소화가 잘 ·되고 부인 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원장은 "무화과 된장과 고추장을 손수 만들어 한정 판매하고 있으나 나이가 많고 경제적 여건이 안되어 대량판매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영암군에서도 무화과가 생산될 때만 떠들썩하게 관심을 보일 것이 아니라 무화과 가공품으로 영암특산물을 개발하여 연중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매하여 무화과 재배농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길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사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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