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주관 제36회 새 농민상 환경 농업 부문에 영암군 덕진면 금강리 조호현 · 이영복씨 부부〈사진〉가 본상을 수상했다.

조 이 부부는 영암월출 자연농업 배 작목반을 조직, 기술교육과 함께 환경농업 배 재배기술에 앞장서 온 공로가 인정돼 올해 새 농민상 환경농업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씨 부부는 한국자연농업협회 등에서 배 전문기술 강사로 위촉되어 연간 20회 이상 순회교육을 출강하면서 환경농업 배 재배기술 보급에 앞장서 왔고 한국농업전 문학교 현장 교수로 활동, 산학협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특히 조씨 부부는 이본주지빗살전정 방법을 개발해 기존 전정법보다 30%이상 수량을 높이고 있으며 한국자연농업협회 주관 배 전국품평회에서도 당도부문 1위에 올랐고 지난 99년 2월 저농약품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영암군 벤처농업연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조씨는 배 작목반장을 역임하면서 천혜녹즙, 한방영양제, 유기질퇴비 제조방법 등을 보급해 반원들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새농민상본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한차 례씩 전국의 20부부 이내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남에서 수출부문의 이문식 · 강순자 부부(구례군 토지면)와 함께 조씨 부부가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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