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문화센터는 자체 생산한 도기가 외국 관광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디자인과 품질개선에 역점을 두고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기로 했다.

도기문화센터에 따르면 '붉은 황토를 이용해 만든 '영암도기'가 새로운 생활도기로 시판 되면서 일본관광객이나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자체 생산에 들어가 1년만에 안정된 생산체계를 구축한 도기문화센터는 그동안 23가마에서 컵 · 밥공기 · 접시 · 사발 등 생활도기 7천2백35점을 생산해 7천5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에따라 도기문화센터 는 지금의 구림도기형태에 현대 도자기 품격을 접목한 세련된 디자인을 개발해 상품의 형태 · 크기 · 색상을 표준화해 나가고 자체 인력의 도예가 육성과 신상품 5종, 포장재 및 디자인 등 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앞서 영암도기는 요업기 술원으로부터 유해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도기로 지난 1월 인증을 획득했다.

도기문화센터는 관내 판매망 을 월출산관광호텔·문화원· 영산호농업박물관·왕인박사유적지 · 청풍원 등 5개소로 확장 개설해 관광객들이 아무데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99년 시험생산중 에 출원한 '황토를 이용한 도자기 제 조기술'의 특허 출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특허사정과 등록절차가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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