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삼호면 용앙리를 시작으로 보리수매에 들어 간 영암군은 19일 현재 21만7 천300가마를 사들여 당초 수매계획량 23만3천900여 가마의 93%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 됐다.

영암군에 따르면 금년도 하곡수매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개 수매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에 실시할 하곡수매 계 획량은 총 23만4천800가마(쌀 보리 14만6천500가마, 맥주보리 8만8천 300가마)로 지난해 수매량 10만6천600여 가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올해는 보리작황이 좋아 총 83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돼 영암군의 농가 주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매물량 가운데 지난 19일 현재까지 1등 비율은 쌀보리의 경우 97%를 차지해 비교적 높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군서면이 99%를 차지해 지난해 1등급 비율 93% 보다 6%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잦은 장마에도 영암군의 보리수매가 순조롭게 진행돼 19일 현재 93%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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