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 무투표 당선

영암읍 출신 박찬모(62·사진) ㈜우영기술단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광주광역시 육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광주광역시 육상연맹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18일 통합 제2대 육상연맹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박찬모 후보에 대한 적격심사를 벌여 회장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박 당선인은 광주시체육회 인준을 받아 4년 동안 연맹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회장은 "광주시육상연맹의 발전을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서 더 나은, 더 멀리 볼 수 있는 육상연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주육상을 남녀 초·중·고·대학·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육성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최강 실업팀인 광주시청 육상팀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광주를 육상의 메카로 업그레이드하겠다. 우수선수와 한국 100m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의 후원회를 구성, 9초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공인 육상경기장 구축을 통해 국제대회와 각종 전국육상경기 대회를 광주로 유치, 광주를 육상의 도시로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영암읍 서남리에서 태어나 영암초·중고를 거쳐 조선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지난해부터 제8대 재경 영암읍향우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영기술단건축사 광주사무소와 서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시 도시철도건설자문위원과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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