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단 경쟁력 제고 창의혁신 포럼
산단공 대불지사, 2가지 공모사업 제안

영암군, 전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는 ()일 삼호읍 대불지사에서 노후산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고도화 창의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노후산단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에서 환경개선 펀드 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 2가지 지방비 매칭 공모사업을 제안했다. 

먼저, 환경개선 펀드사업은 펀드를 조성해 개발사와 건설사가 진행하는 매칭 사업인데 국비가 50%, 민자가 50% 투입돼야 한다. 공단 내의 규모가 큰 휴폐업 공장부지를 330~661㎡(100~200평)으로 재조성해 분양하는 것으로 공장입주 수요파악을 전제로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다. 

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조선업이 침체일 때 공단 전체가 불황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회사를 입주토록 다양한 규모의 공장입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국비 70억, 지방비 30억이 투입된다. 만약 군비가 투입된다면 주변 시세보다 60~70% 낮게 임대료를 책정하고 지역업체 선입주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도와 군은 공단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지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사숙고해 이들 사업의 공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단지를 일하며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리는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도비, 군비, 민자 등 총 2천여억원이 투입돼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국제인증 기반구축사업, 조선해양산업 생산기반구축 및 업종다각화 지원사업, 특화선박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 복합비즈니스센터 구축사업, 대불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12개 사업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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