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 6월 말까지

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로 인해 영농철 농촌인력난이 가중되는 등 적기 영농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임대 농기계의 수수료를 50% 감면해 한시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농가 경영난이 지속됨에 따라 기존 임대료율(50%)과 함께 감면 기간을 추가 연장키로 긴급 결정했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해 9개월 동안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통해 임대 농기계 6천298건, 1억9천만원의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둬 관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연장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업분야 인력 부족 해결과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임대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들은 기존 임대방식과 동일하게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사전예약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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