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록물 체계적 관리…‘영암 100년의 기록’도 전시

영암군 기록관 개관식이 12월 24일 전동평 군수, 강찬원 군의회 의장 및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개최했다.

영암군 기록관은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30여억원을 투입해 군청 인근에 부지면적 635㎡, 연면적 918.5㎡,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군에 따르면 기존 보존서고는 공간이 협소하여 실과소 및 읍면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기록물에 대한 통합 보존, 관리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영암군 기록관 건립을 추진했다.

영암군 기록관은 기록열람 및 작업실, 행정자료실, 북카페, 보존서고, 그리고 1층에서부터 3층 계단 벽면에 ‘영암 100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방문객을 위한 영암 100년의 기록사진이 전시돼 있다.

또한 약 20여만 권의 일반문서와 행정박물, 도면, 시청각 기록물 등이 이동식 서가(모빌랙) 97동에 설치돼 있으며, 비전자 기록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기록물 등록 및 이관, 평가 및 폐기 정수점검, 열람 및 대출 등 기록물 관리 전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다.

현재 영암군 기록관에는 기존 보존서고 문서 및 최근 실과소 이관문서를 포함해 8만8천600권의 문서가 보관돼 있으며, 내년 1월 사업소 및 읍면의 이관문서 4만여권을 추가로 이관 보관하게 되면 13만여권의 문서를 보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기록물의 효율적 보존관리를 위해 중요기록물에 대해서는 DB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공공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의 알 권리 충족 등 기록정보 서비스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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