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추방된 내국인 검거

영암경찰은 최근 미국에서 마약을 운반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강제 출국당한 내국인에 대해 다시 국내법을 적용하여 기소했다.

영암경찰은 올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두 10명을 검거하여 3명을 구속시켰다.

영암경찰은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마약류 구매가 수월해지면서 생활 속으로 확산되고 마약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됨에 따라 연말까지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고강도 특별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처벌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여 강력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조우종 경찰서장은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특별단속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마약류 유통 등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마약 범죄는 은밀히 진행되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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