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기술센터, 생산 기술지원 강화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특화 과수인 무화과가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됨에 따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는 긴 장마에 따른 햇빛 쪼임 부족으로 대다수 여름 과일이 정상 수확이 어렵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맛있는 과일소비 욕구가 커지고 있다. 그나마 무화과는 장마가 끝난 8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돼 품질이 최상인 상태로 유통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당도 14도 내외의 최고품질 무화과 생산을 위해 여름 전정, 미량 요소 시비 등 핵심기술을 보급하고 여름 전정은 햇빛이 과실 밑까지 가도록 나무 윗부분 순지르기를 지도했다. 이때 당과 맛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안토시아닌 색소가 만들어진다.

또한, 미량요소 시비는 무화과 특유의 향을 만들어 과실의 풍미를 더하며 저장성을 올리는 기능을 한다.

무화과는 식이섬유, 소화효소,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없고, 다이어트, 변비개선 등 미용에도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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