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조성 등 환경정비 나서

영암군은 왕인박사유적지 등 관광지 재개관을 앞두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수도권 지역은 7월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재개관한 바 있다.

영암군은 지난 7월 4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임시휴관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등 문화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꽃밭 조성,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왕인박사유적지 내 소소한 산책길 코스와 도기박물관 야외 지역작가 작품 전시회 및 상대포 역사공원에서 문산재까지 왕인박사 힐링길(4㎞)을 조성하여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되는 7월 25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시설 개방을 신중히 검토한 후 결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문화관광 분야의 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영암이 관광객들에게 전국 최고의 안전한 관광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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