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출신 조호권(60·사진)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광주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에 선임됐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시 복지재단이 운영해온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효령 노인복지타운,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광주시 보호작업장 등 4개 시설을 이관해 관리하게 된다.

광주시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광주사회서비스원 법인설립 허가와 함께 시장이 선임한 원장 등 이사 11명과 감사 2명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을 받았다.

광주시는 관련 법률에 의거, 법인설립 허가 후 오는 23일까지 설립등기 절차를 마치고 이달 중 본부직원 채용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미암면 선황리가 고향인 조 원장은 서울증권 호남본부장, 5대 광주시의회 부의장, 제6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에 도전하기도 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반도미래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경영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증권 서울·수도권지역 본부장과 경기·충청·호남지역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증권회사에서 20여년 근무한 뒤 뒤늦게 정치권에 입문, 민주당 광주시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광주=김윤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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