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코로나19로 지난 2월 24일부터 중단됐던 노인 일자리사업을 5월 11일부터 전면 재개했다.

군은 이에 따라 수행기관 및 사업장에 코로나19 관련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여 손 소독제 비치, 종사자 및 참여자의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여자가 간 거리 유지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군은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의 소득 감소로 인한 생활안정을 위해 희망자(공익활동 분야)에게 지난 4월 활동비를 선지급하고 5월부터는 활동시간을 확대하여 중단 기간에 수령하지 못했던 활동비를 보전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저소득 어르신의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활동비의 30%를 ‘영암사랑상품권’을 수령하는 조건으로 약 22%의 상품권을 하반기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노인 일자리사업에 55억4천만원을 투입해 공익활동, 시장형, 사회 서비스형 등 3개 유형 12개 사업에 1천499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 중 특히 공익활동 분야는 경로당, 도로변, 관광지 등의 환경정비로 깨끗한 영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