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화 IT·BT 결합…38개 사업 690억원 투자
고부가가치 식품생산·가공·판매지원 행정력 집중

영암군은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 육성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민선 7기 농업분야 공약사업으로 생명산업과 최첨단 농업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38개 사업에 690억원을 투자, 4대 핵심전략사업인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인 복지증진 및 생활안정=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농업정책의 일환으로 농어민공익수당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9천여명에게 약 65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성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농가도우미 사업,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이기 위한 마을공동급식사업 등 7개 사업에 85억원을 투입하여 살기 좋은 농촌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8개 사업에 16억원을 투입하여 농업인 역량강화와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현장중심의 새롭고 혁신적인 농업정책을 발굴하여 영암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영암군 농정혁신위원회를 올 상반기 내에 발족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군은 올해 친환경 고품질 쌀생산을 위해 19억원을 투자하여 영암군통합RPC와 계약, 달마지쌀골드 유기농벼 생산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벼 보급종 차액지원, 농협 권장품종 수매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여 영암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료와 농업인 재해안전보험, 유기농종합보험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트랙터 등 12종의 농기계 종합보험료 28억원을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해 3천681ha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며 금정, 신북, 시종, 도포면에 1만943톤의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공급, 녹비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녹비종자 20㏊, 친환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벼농사 제초용 우렁이 9천618㏊, 육묘용상토 1만2천808ha, 유기질비료 2만622톤, 맞춤형 친환경농자재 731톤, 유기농업자재 1천400톤, 유기농 생태마을 1개소 지원 등에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 250㏊, 토종농산물 육성 20㏊, 유채·메밀단지 조성 165㏊, 논타작물 단지화사업 1개소를 적극 육성하며, 월출산농협과 황금유통영농조합법인에 14억원을 지원하여 농산물 생산품목 다변화 및 식량작물 대체작목 기반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농촌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대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규모 농기계 지원 610대, 농업용 드론 등 농산물생산비 절감 농기계 25대, 소규모 농가 작업편의를 위한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107대를 지원하고, 농협 협력사업으로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 47대를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농안전사용장비 727조, 농기계등화장치 244조를 지원해 농약 살포시 우려되는 중독피해와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에 나선다.

영암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망 구축=생명산업을 육성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18년~2021년 4개년에 걸쳐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암군 농협통합RPC(위성 3개소)에 사일로 500톤 8기, 순환식 건조기 4기, 집진시설을 증축한다.

영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대도시 LED전광판 광고와 TV·라디오 홍보 및 조명광고, 우체국 쇼핑몰 운영 등 홍보마케팅을 적극 펼치게 된다. 대도시 소비자단체와 부녀회 등을 영암으로 초청하여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 소비자 초청 농촌체험행사를 개최, 영암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나선다. 고령·중소농, 귀농인을 육성·보호하기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로컬푸드 출하농산물 안전성 검사, 로컬푸드 생산장려금 지원, 출하농산물 수집차량 유류비 지원 등 농가소득 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인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영암군은 생산·가공·유통·소비·재활용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프로그램인 푸드플랜 패키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 농·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홍보하고 있는 군 홈페이지, 기찬들 쇼핑몰, 남도장터, 우체국 쇼핑몰과 수도권 직거래 행사 등을 통해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6차 산업화 선도로 농업경제 활성화=강소농식품 경쟁력강화 4천800만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융복합강화 6천만원을 각각 지원, HACCP 인증관련 가공시설·장비확충 및 생산라인 자동화를 통한 군 농식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발효식품 종균활용사업에도 5천만원을 지원한다. 소형 저온저장고, 농산물건조기 등에 6억2천500만원, 전통식품산업 인프라구축 4천만원, 식품업체 경쟁력강화사업 5천만원을 지원,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무화과 농가들의 생산자 조직의 역량 강화 및 자립화를 위한 무화과 농촌융복합산업 컨설팅 연구용역을 추진해 영암무화과 농촌융복합산업 조성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 GAP시설보완사업 3천만원, 안전성분석비 지원사업 6천500만원을 지원, 우수농산물 품질관리는 물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에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비용 지원으로 우수농식품 업체를 적극 홍보하고 농식품 수출촉진·판로확보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고소득 원예산업 생산기반 구축=고소득 원예산업 시설현대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8억원을 투자하여 에너지 절감사업, 비닐하우스 신규설치, 토양개량사업, 원예산업 품질개선, 원예특용작물 인프라 구축사업, 주요채소 가격안정제 사업 등을 추진한다.

FTA 등 국제시장 개방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지원 등에 18억, 무화과 생산기반, 유통시설,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등 무화과산업특구 활성화사업에 13억8천만원을 투자하여 영암무화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원예용 관정지원사업에 2억2천만원을 투자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은 물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차별화된 멜론, 배의 특화작목 집중육성을 통해 일본, 러시아, 홍콩 등에 수출함으로써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지원사업=하반기 농어민공익수당을 4월 말 전액 지급하고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 350여명에게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을 꾸러미 형태로 공급하게 된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학생들의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 학교급식 납품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공급업체의 위기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수출이 전면 중단돼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농가를 위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종묘대 및 물류비 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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