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전기제품 교체...안전점검 필수

봄철 건조기를 맞아 축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축사 및 주변서 화재가 2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시종면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축사 및 농기구,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 약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의용소방대를 포함 소방력 55명과 13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화재를 진압했다.

이처럼 축사화재가 빈발하자 영암소방서는 축사에서 노후된 전기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세심한 주의를 요구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축사 화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안전한 전기 사용과 관리이다”면서 “누전차단기는 반드시 설치하고, 월 2회 이상 점검하며, 정격용량의 퓨즈 및 규격 전선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합선, 전기누전, 정전기, 과열 및 과부하를 발생하는 전기 기구는 반드시 한 개의 콘센트에 한 개의 기구만 사용해야 한다”며 “미사용으로 방치된 창고나 축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하고 미사용 시설에 대해서는 전기를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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