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5급이상 간부공무원
군 공직자 고통 분담 솔선

영암군 소속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재난을 극복하는데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점식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4월 2일 아침 간부회의에서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는 군민들과 고통을 같이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즉석에서 자발적으로 1천140만원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전동평 군수는 4개월간 월급 30%를 반납키로 했다.

전동평 군수는 “이번 성금을 모아준 군 간부공무원들의 뜻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군정을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솔선하여 같이 아파해주는 마음은 군민에게 그 어느 것보다도 큰 위안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코로나19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