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150개사 중 18개사 목표

영암군은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18개사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추세에 발맞춰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지원을 해왔으며 2022년까지 총 3만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지원해오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판매 등 전 과정을 IT기술로 통합하여 최소비용과 단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 각국의 제조업 혁신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중소기업의 생산공정의 자동화·디지털화를 통해 노동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을 제고하고,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타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평균 생산성이 30% 증가, 납기 준수율 15.5% 증가했고, 원가 15.9% 감소, 산업재해 18.3% 감소하는 등 사업장과 근로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자부담 20%를 제외하고 신규 구축은 최대 1억6천, 고도화는 최대 2억4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영암군은 9개사 지원에 이어, 올해는 전남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18개사로 확대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신청은 도입기업이 스마트공장 설비를 구축할 수 있는 공급기업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도입 기업이 직접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3월부터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어려운 경기 상태에서 사업장을 이끌어가는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고, 대불산단 뿐 아니라 영암·신북·군서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제조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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