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살균소독 탱크 설치해

영암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월 9일부터 군보건소 정문에 대용량 살균소독 탱크(400ℓ)를 설치해 살균 소독제 무료배포에 나섰다.

이번 살균 소독제는 벤잘코늄염화물 농축액과 물을 1대200으로 희석한 용액으로, 살균 소독제가 필요한 단체나 개인은 용기를 직접 가져와 10ℓ 이내에 필요한 만큼 살균 소독제를 담아 갈 수 있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자체 제작한 살균 소독제를 다중이용시설과 단체에 20ℓ씩 배포해왔으나 살균 소독제를 추가로 원하는 기관들이 증가하고 개인에게도 배부를 원하는 군민의 요구를 고려하여 살균소독 탱크를 이용한 배포에 나섰다.

영암군은 살균 소독제를 배포하면서 인체에 유해하므로 마시거나 손소독제 등으로 착각해 오남용하지 않도록 하고, 살균 소독제 사용 시 마스크 착용과 소독한 장소의 환기를 실시하는 등 살균 소독제를 주의하여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살균 소독제 나눔을 통해 자발적인 소독을 독려하고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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