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집단환자 발생…관내 63개소 전체

영암군보건소는 경북 푸른요양원에서 다수의 집단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에 나섰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다인실 위주의 좁은 공간에 모여 생활하는 요양시설의 환경은 감염병 전염에 취약하고,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들이 대다수여서 감염병 발생시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요양원에 대한 방역을 확대 실시하고, 대상 복지시설 63개소의 방역을 조기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군보건소는 지금까지 종교단체의 집회 또는 중국 유학생 거주 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방역을 추진해왔고, 영암군자율방재단을 통한 군 전역 다중이용시설에 감염병 해제시까지 주 1회 자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요양원 방역활동은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소독 차량을 투입한 요양원 외부소독 및 요양원 내 복도, 시설내부 곳곳을 초미립자 살포기를 동원해 집중 소독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살균제 사용법을 교육하여 자체적 방어 및 자체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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