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 영암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일주일간 개학이 연기되고 공공도서관은 휴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월 24일 장석웅 교육감 주재로 확대간부 회의를 갖고 22개 시·군 교육청과 영상회의를 소집해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마련토록 시달했다.

특히 오는 3월 2일로 예정된 2020학년도 새 학기 개학이 국가 차원에서 1주일 연기됨에 따른 후속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학생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개학연기와 관련한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보내 불안감을 덜어주고, 온라인을 통한 가정학습 지원책도 강구하도록 했다.

또 방학기간 조정 등 개학연기로 인한 법정 수업일수 확보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가족 돌봄휴가제’ 등 맞벌이 가정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 지원책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그리고 학사일정 전반을 점검을 하고, 다중이 모이는 각종 연수나 단체활동을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도내 사설 학원이나 교습소에 대해서도 휴원을 적극 권고하고,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 보건인력 77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이용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휴관하고, 각종 현장체험 등의 활동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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