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류, 기능성 고추·배추 등 소득 유망 작목 개발 보급
달맞이공원 조성, 마한문화공원 리모델링 등 지역경제 활력
고령자복지주택, 노인주야간보호센터 건립 사회적 책무 다해

내용을 입력하세요.전동평 군수는 민선 7기를 이끌면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기치로 6만 군민 행복시대 완성과 영암의 더 큰 미래를 위한 힘찬 도전을 천명했다.
전 군수는 “희망의 2020년 경자년 새해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과 군민 행복시대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향우들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흔들림 없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군정에 대한 구상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우리 농업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해 농업부문에 대한 예산투자가 타 분야보다 많다고 하지만 여전히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최첨단 농업을 선도하여 농업강군으로 위상을 높이고 부농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기반으로 고품질 종자를 선별 보급하고,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 채종포 단지도 10개 단지, 255ha로 대폭 확대해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클로렐라농법 실증시험을 엽채류와 과채류를 중심으로 실시하여 고소득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국내 최고의 종묘회사인 아시아 종묘원과 함께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 소득화 유망작목(단호박류, 기능성 고추, 기능성 배추 등) 시범재배 실증을 통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읍면별로 애플수박, 멜론, 샤인머스켓, 풋고추, 버섯 등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신규 특화품목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무화과 신품종 육성 및 적응성 시험과 무화과 병해충(총체벌레, 선충) 방제기술 등 6개 과제를 연구하고, 대봉감 농가 고령화와 동해피해 상습지 대체작목으로 차돌 복숭아 단지(5ha)를 조성해 나가면서 지구온난화 대응작목으로 바나나, 왁스애플, 커피 등 10종의 시험재배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만감류(레드향)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니다.

농산물 안전성 관리와 소비자 신뢰 향상을 위해 농업환경분석실과 미생물 배양센터를 운영하고, 조직배양실도 운영하여 과학영농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벼 건조저장시설(DSC)도 확충하여 유기농 벼·달마지쌀 골드를 중심으로 쌀산업의 특화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ICT융복합 시설장비,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팜사업도 활성화시켜 최첨단농업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복지수요는 재정과 상관없이 날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올해도 군민들이 누리게 될 복지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건설은 민선7기 군정의 최종 목표입니다. 영암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2024년까지 5년간 여성이 활기차고 당당한 영암군을 비전으로 4개분야 41개 세부사업을 군 실정에 맞게 추진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등 지역정책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체제를 구축하고, 아동발달평가 지원, 청소년진로 멘토링 그리고 어린이 종합문화센터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수립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협의체와 청년발전위원회의 참여 속에 청년정책 비전과 과제별로 구체적인 목표와 종합 로드맵을 설정하고, 군 입영청년 상해보험가입,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사업 추진과 청년종합소통센터와 공무원 임대아파트(38세대, 80억원)를 함께 건립하기 위해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착공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청년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문화 인식개선 및 갈등해소를 위해 결혼이주여성 다이음 사업, 찾아가는 가족통합 다문화이해, 다문화 아버지 학교 등을 신규로 운영하여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해 나가면서 특히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여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경로당 어르신 부식비를 대폭 늘려 끼니 걱정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지원하는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 100호와 더불어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노인 주야간보호센터를 함께 건립하고, 노인 종합복지관 증개축 등 노인, 장애인 복지증진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다하여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경제가 어렵습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한데요.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왕인문화축제, 마한축제, 월출산 국화축제 등을 명품축제로 육성하여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특색을 살리는 마을단위 주민주도형 소규모 관광축제 지원 등 주민이 직접 지역자원을 발굴·기획·운영하는 관광축제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관광영암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수국단지를 조성하고, 기능보강과 시설확충을 위한 군관리계획 변경, 시설확장을 추진하여 관광트랜드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지로 확대 개발할 방침입니다. 기찬랜드를 중심으로 월출산 100리 둘레길, 트로트가요센터, 가야금산조·조훈현 바둑기념관, 국민여가캠핑장 등과 함께 집적된 문화관광시설은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면서 영암군의 거점 관광지로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개관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음악인들의 창작활동과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트로트 아카데미 운영과 영암아리랑 가요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대중가요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도갑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갑사 옛길복원사업도 설계 중에 있으며, 기찬랜드~대동제~ 용암사지를 연결하는 월출산 명사탐방로(6.5㎞) 조성에 따른 기초조사와 탐방로 노선을 확정하기 위한 공원계획 변경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월출산 100리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사업은 200억원 규모로 기본조사와 타당성 용역비 5억원(국비 2.5억원)을 확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 천황사주차장~교동지구~기찬랜드~왕인박사유적지까지 14.5㎞ 구간을 스토리가 있는 테마길로 신규 조성할 계획입니다.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63억원)은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마한문화공원 리모델링, 그리고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창작체험을 할 수 있는 하정웅미술관 창작교육관은 올해 개관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감소해 지방이 소멸위기에 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어떤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까.

2035년 군 기본계획을 재정비하여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관리계획 재정비와 지구단위계획 정비 등을 통해 지역개발의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아름다운 계획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며, 주거기능은 물론 공공문화기능, 상업 및 관광기능을 가진 복합형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올해 실시설계와 토지매입을 시작하여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암읍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타당성 용역과 삼호읍 호동·원용당 마을에 도시가스 주 공급관을 설치하는 사업추진을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공공·행복 주택건립과 영암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022년까지 영암읍, 삼호읍, 신북면, 학산면 일원 도시계획도로 확충사업, 2021년까지 대불주거단지~삼호읍 소재지간 연결도로개설, 영압읍 둔덕지구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사업, 금정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서호 아천, 시종 본촌, 도포 조감, 신북 신덕ㆍ금동마을 만들기 자율개발 및 종합개발사업 등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군민과 약속했던 민선7기 공약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민선7기 공약사업은 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군민·향우 그리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이행 주민참여평가단’의 토론을 거쳐 확정된 공약은 7개분야 58개 세부사업으로 2022년까지 4천573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민선7기를 4년으로 감안할 경우 평균 추진율 37.5%를 초과한 종합 추진율 54.5%로 상반기보다 6.5% 상승했고, 현재까지 2천22억원이 투입되어 총 투자계획 4천573억원 대비 44.2%의 투자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호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벼 건조저장시설(DSC)확충 사업 등 15개 사업이 완료되고,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 등 39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에 있습니다. 어린이 종합문화센터 건립 등 4개 사업은 행정절차 이행 중입니다.

참고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민선 6기에 이어 최우수(SA) 등급에 선정돼 군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만든 공약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서비스행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확인행정, 군민을 섬기는 섬김행정, 서비스행정은 군수인 저의 행정 철학이자 우리 군 공직자들의 모토입니다.

4급 서기관을 영암·삼호 읍장으로 현장 배치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하여 군민들이 겪는 불편함은 없는지 수시로 살피는 등 일선 현장에서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해 전문직위를 확대 지정하여 군정업무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등 능동적인 행정조직으로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4월 15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군민 대화합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가장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법과 원칙이 통하는 투명한 행정,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모든 분야에 맑고 깨끗한 실천 양심,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군민 여러분의 바람과 희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군민들의 고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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