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출신 모종화(62)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병무청장에 임명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문 대통령이 신임 관세청장에 노석환(55) 현 관세청 차장을, 병무청장에는 모종화(62)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산림청장에는 박종호(58) 현 산림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학산면 은곡리 석포마을 출신으로 학산서초-낭주중(19회)을 거쳐 목포고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했다. 국방대에서 국방관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용인대에서 경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8년 장성급 인사에서 육군 소장으로 진급했고 2012년 중장으로 진급했다. 모 청장은 31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을 거쳐 현재 한국 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고 대변인은 모종화 병무청장를 두고 “35년간 군에 몸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서, 야전 지휘관 직위뿐만 아니라 육군인사사령관·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며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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