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의 상’ 박별곤씨, 남송리 정애숙씨 효행상
박별곤·채규진·임사원·김해곤 면민장학금 기탁도

제17회 금정면민의 날 및 대봉감 축제가 11월 1일(금)부터 11월 2일(토)까지 2일간 금정농협 대봉감산지유통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금정면 문예체육진흥회(회장 최정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행복多감 금정대봉감, 맛나다!’를 주제로 금정 대봉감 시배지인 안노리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풍작을 기원하는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출향인의 밤, 기념식, 대봉가요제 등 면민ㆍ출향인ㆍ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 손점식 부군수, 유나종 부의장, 우승희 도의원, 노영미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 채규진 재경 향우회장, 나병수 재광 향우회장, 금정중총동문회, 그리고 지역주민과 향우, 관광객이 함께 했다.

이날 박별곤 재경금정면향우회 자문위원장이 면민의 상, 남송리 정애숙씨가 효행상, 고승철 전 금정면장에게는 공로패, 전 전라남도의회 손태열 의원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기념식에 앞서 재경금정면향우회 박별곤 자문위원장 500만원, 채규진 회장 200만원, 임사원 전 회장 100만원, 김해곤 원로위원장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금정면 남ㆍ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100만원,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금정면협의회에서 100만원, 문예체육진흥회 최정식 회장 50만원을 면민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대봉감 품평회에서는 4명의 심사위원이 무게, 색택, 당도 등 6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용흥리 김영택씨가 대봉상을 수상했으며, 대봉가요제에서는 월평리 김금자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농가가 운영하는 대봉감 큰장터, 대봉감 품평회 및 대봉감 요리 전시회, 대봉감 식초 발효ㆍ시음 홍보 코너, 대봉감 천연연색, 대봉감 깎기 체험장, 대봉감물 옷전시회, 대봉감 시식부스 등 대봉감을 활용한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금정 대봉감의 위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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