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임영태)는 국내 최초 완도산 해조류가 함유된 두유 ‘두유워너해초’<사진>를 개발했다.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 수혜기업 씨플러스 주식회사(대표 조홍주)의 의뢰로 개발된 ‘두유원해초’는 이번 출시와 함께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할 예정이다.

해조류에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다시마와 미역에 풍부한 알긴산은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해조두유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자란 다시마, 미역, 파래 등 해조류와 국산 콩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통째로 갈아 만든 진한 두유를 혼합하여 제조한 제품으로 맛과 건강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씨플러스 조홍주 대표는 “해조류는 해외에서 바다의 채소라는 인식과 더불어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식품에 건강 개념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어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며 “이번에 생산된 해조두유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될 예정이며, 제품 수익금 일부는 대한적십자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오수원 선임연구원은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대표 수산물인 해조류의 소비촉진과 해조류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해 해조두유를 개발했으며, 해조류의 이취를 줄여 고소하고 진한 두유 맛과 남녀노소 누구나 해조류를 쉽게 음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유워너해초는 파우치 형태로 190mL 1봉에 900원이며 선물세트(190mL × 20봉)로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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