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명 영암경찰서 경리계장

김선명 영암경찰서 경리계장(54)이 2019년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예산 절감 우수사례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전액을 영암군민장학회에 250만 원, 전남경찰 무궁화성옥장학회에 3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시종출신인 김 계장은 영암경찰서 청사신축 과정에서 소요되는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을 받았다.

그는 현 청사부지에 신청사를 지을 수 있도록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 부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영암군 관리계획시설(공공청사지역)로 용도변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5년 주기마다 관리계획시설을 변경 고시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영암군과 7개월간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여 무상으로 경찰서 부지를 ‘공공청사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에 이르게 했다.

그는 이에 따른 용도변경 용역예산 2억2천400만 원을 절감하고, 영암경찰서 청사신축 예산을 2019년도 1차 사업비로 3억7천300만 원을 확보하여 청사신축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1987년에 준공돼 안전진단 C등급의 노후 건물인 영암경찰서 청사신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예산 성과금을 장학금으로 기꺼이 기탁해 주위로부터 격려와 함께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은 “평소 지역에서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서로 돕고 나누는 활동을 하면서 적극 행정을 펼치며 정직한 공무원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김 계장은 모든 경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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