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14팀 참가

영암교육지원청은 8월 27일 시청각실에서 초ㆍ중학생 14팀을 대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외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자신이 좋아하는 외국어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여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 및 부모 모국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내가 좋아하는 외국어 말하기 대회는 관내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은 부모 모국어를, 중도 입국학생은 한국어를, 일반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외국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역차별 교육을 해소시켰다.

또한, 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치과의사가 꿈인 한 학생은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여 엄마의 고향인 중국에서 치과 의사가 되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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