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설명회 갖고 편성 운영지침 시달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건전성 촛점

영암군은 19일 왕인실에서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2020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갖고 내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설명회는 각 부서 담당팀장과 예산담당자, 사업담당 및 기금담당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변경된 기준과 시책 등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지난 제2회 추경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6천60억원의 재정규모를 달성해 민선7기 핵심 사업들을 추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올 초에 보통교부세가 사상 최대치인 2천432억원을 확보(재정인센티브 63억 포함)하여 6천억원을 돌파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2019년 상반기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재정 확대평가 전국 우수기관 선정과 동시에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로 1억3천8백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 등 건전재정 운영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잘 되고 있는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지방재정 확대평가는 전국 평가대상 22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개 분야 8개 지표로 재원규모 등이 유사한 동종 단체별로 구분평가, 고용위기 상황 속에서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하고 대응해 일자리 확대 등 필요성에 따라 신속하게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지방재정 지출확대를 이끌어 낸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불요불급한 예산편성 억제와 전례답습에서 벗어나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며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돼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 신속집행 등도 고려하면서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공유재산 심의, 투융자 심사, 용역심의 등 예산편성 기준에 따른 사전 행정절차를 반드시 이행하여 민선 7기 역점사업과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군민 수혜도가 높고 생산적인 사업위주로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취합해 2020년도 본예산(안) 편성작업을 마무리한 후 11월 21일까지 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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