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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무화과 가격 폭락 농가들 ‘울상’지난해 절반수준 가격에 벌레피해 늘어
삼호농협, 가격안정 위해 폐기처분 나서

무화과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크게 떨어진데다 벌레 피해가 늘고 있어 재배농가들이 2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산지인 삼호농협은 영암군과 재배농가와 손을 잡고 폐기처분을 통해 가격조절에 나섰다.

삼호농협에 따르면 수확기를 맞아 무화과가 대거 출하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데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과수 밑 부분에서 총체벌레가 발생,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총체벌레는 나무의 하단에 열린 과일에 침투해 과일 속을 검게 변하게 만드는데 이를 제거해 주면 위쪽에 열리는 과일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노지재배와 하우스재배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해 절반 수준의 가격인데다 총채벌레가 극성을 부리면서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배농가들은 이에 따라 상품성이 떨어지는 무화과를 중심으로 현재 판매가의 3분의 1 수준의 지원비를 받고 폐기 처분에 나서고 있다.

삼호농협은 상품성이 떨어진 무화과를 시장에서 격리시키기 위해 목표량 250톤 가운데 14일 현재 절반수준인 130여톤을 폐기 처리했다. 영암군은 ㎏당 1천원의 보상비를 지원하고 있다.
삼호농협은 적정량의 폐기를 통해 무화과 가격을 안정화하여 고품질 무화과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호농협 관계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폐기 무화과 처리비용 등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암군의 지원을 통해 폐기된 무화과를 하수처리장 미생물 첨가제로 처리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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