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유랑극장 ‘토생외전’

영암군은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26일 신북면을 시작으로 28일 도포면, 7월 29일 학산면, 31일 금정면을 마지막으로 4차례에 걸쳐 추억의 유랑극장 ‘토생외전’ 공연이 펼쳐졌다.

소리꾼, 판소리, 장단 등 전통적인 극형식을 첨가한 마당극 공연으로 각 장마다 트로트와 춤을 넣어 관객의 흥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여 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스튜디오는 1984년 창단한 전통연극 공연단체로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행사는 극장, 공연장 등이 부족한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무대를 볼 수 있는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연·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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