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회장에 배남두씨 선출

경주배씨 영암군 종친회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영암읍 역리 종친회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배남두(65) 준비위원장을 회장에 선출했다.

이날 경주배씨 대종회 배근호 회장을 비롯 광주 종친회 배경석, 무안 종친회 배대석, 화순 종친회 배병선 회장 등 종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에 배영진, 배진규, 배용태, 사무국장에 배상순 종원을 각각 선출했다.

경주배씨는 시종면 구산리와 서호면을 중심으로 180여명의 종원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동안 친목회 중심으로 종원 간 우의를 다져오다 이번에 창립총회를 갖고 ‘선조위업 본받아 빛내자 배씨종중’을 종훈으로 내걸고 영암군 종친회를 정식 발족시켰다. 이날 새로 마련된 사무실에서는 현판식도 함께 가졌다.

신임 배남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 초부터 영암지역 종친들이 외연을 확장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친목모임을 영암군 종친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종친회 출범을 준비해왔다”면서 “오늘부로 종친회가 정식 출범하게 되면 영암지역 모든 종친들이 회원으로 참가하여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면서 서로 협동하여 기쁜 일들은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일들은 함께 고민하는 종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