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을 찾아서 프로젝트’…중학생 30명 참가

영암교육지원청은 12~!3일 1박 2일간 영암관내 중학생 30명과 인솔교사 5명이 ‘백범을 찾아서 프로젝트’ 1차 국내캠프를 실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영암 아이들의 역사의식과 민주시민 의식함양을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1차 국내캠프와 2차 국내캠프, 3차 국외캠프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국내캠프는 광주, 전남지역 항일운동 유적지, 2차 국내캠프는 독립기념관, 3차 국외캠프는 중국 상해, 항주 일원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1차 국내캠프는 영암농민 항일운동의 발원지 영보마을 탐방을 시작으로, 장흥 안중근 의사의 사당에서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낭독, 항일독립운동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또한, 함평 이재혁 가옥, 일강 김철 기념관, 광주 백범기념관, 백범 김구 선생 은거 기념관 탐방을 통해 아픈 역사를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낭주중 함솔비 양은 “역사책으로만 봤던 항일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설명을 들었을 때,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이를 위해 실천하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좀더 깊이 알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역사와 민주시민의식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바로알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주 독립이 가지는 의미와 나라 사랑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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