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처럼 정직한 땀과 쉼 없는 열정으로 서민과 소수약자, 농수축산인들의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지난 6.13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등원 1주년을 맞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채찍을 들어주신 지역민들과 후원인, 관심을 가져주신 언론인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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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 13재선거에 당선되어 1주년을 맞이하였다. 그간의 소회는?

먼저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에 성원을 보내주신 영암군민 여러분께 감사인사 올리며 또한 영암신문사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말씀 드린다. 선거를 치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되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한 것 같은데 회고해 보면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다.
의정활동만큼은 성실하게 임하고자 노력한 결과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예결위 출석률 100%를 기록할 수 있었다. 연간 187회에 달하는 서울~지역간 교통편 이용으로 일주일에 평균 2회 가량은 지역을 방문하면서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현안사업을 챙겼으나 지역민들을 뵐 수 있는 시간이 늘 부족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 지난해 호남지역을 대표하여 예결위원으로 활동했는데 성과는? 특히 영암지역과 관련한 예산은?

호남 유일의 여당 예결위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광주·전남북, 제주도 예산까지 다 챙겨야 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결위 활동은 심적으로 부담이 매우 컸다. 지자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광주 2천359억원, 전남 8천800억원이 증액되는 등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했다.

영암군은 영산강Ⅲ지구 사업비로 171억원을 비롯 제2정선센터 건립비 9억3천만원, 마한문화권 조사연구비 5억원, 기타 일반농산어촌사업 등 공모사업 67억원, 양파 저온피해 보상금 17억7천만원 전액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별교부세는 영암노인회관 리모델링비 5억원 등 33억원, 특히 대불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3천113억의 국비, 지방비, 민자자본이 투입되는 청년친화형 선도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지난해 국정감사 3관왕 등 대외적으로 좋은 평을 받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인지?

지난 6.13 재 보궐 선거에 당선되어 등원하자마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곧바로 국정감사를 실시하게 되어 국감을 준비하는 기간도 짧아 우수국감 의원에 선정되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보좌진의 노력 덕이라고 생각한다.

당 원내대표실에서 소속의원 전체를 평가해서 선정하는 우수국감의원과 상임위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기 때문에 한국농업경영인연합중앙회와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에서 선정한 우수국감의원으로 선정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 최근 법안 발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주 법안 내용은?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대표발의한 법안은 35건이고 공동발의는 275건이며 3건이 본회의 통과되었다.  발의한 법안은 주로 지역민들의 생활과 연관되어 있는 법들이 많다. 특히 여성농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업인 삶의 질 항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여성농어업인육성법 일부 개정안, 부녀회장 수당지원을 위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 일부개정안 등을 발의해놓고 있다.

지역특화 농산물의 최저가격 보장제를 실시할 수 있는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농업인 월급제 실시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국비지원근거 마련법 개정안, 마한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활용을 위한 마한역사문화권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발의 등을 들 수 있다.

▲ 영암군의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영암군은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본다.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지원기간이 연장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지난해 연말에 지정된 청년친화형 선도사업들이 국비지원을 받아 원활하게 추진되어 대불국가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영산강유역으로 수도작 면적이 매우 광활하여 아직도 양수시설 등이 미흡하여 어려움이 있어 농어촌공사를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군서간이양수장 1억2천만원, 시종간이양수장 2억5천만원, 연소간이양수장 설치에 1천5백만원을 긴급 지원한바 있다.

▲ 최근 양파·마늘 등 가격하락으로 생산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종 채소류 가격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앞으로 역점 의정활동 계획은?

그동안 관계부처와 수차례 협의, 대책을 마련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매년 되풀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별도의 T/F팀을 구성하여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하게 요구해놓고 있다. 남북 농업협력을 대비하고 대북지원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더불어 대체작물 개발과 휴경제 도입 등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적인 부분 등을 적극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근본적으로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서 최소한 생산비 정도는 보장해주는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도의 도입이 필요하고 관련법률 개정안도 발의해 놓았다.

▲ 내년 4월 15일 총선이 앞으로 몇 개월 남지 않았다. 특별히 총선 준비는?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국정을 뒷받침해야 하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더없이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남도당위원장으로써 전남 전 지역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당원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과 연수 등 결속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제 개인적으로는 변함없이 초심 잃지 않고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뿐이다.

▲ 마지막으로 영암군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국회원내 일정 등으로 인해 자주 찾아뵙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며 성원에 거듭 감사드린다. 더 보고, 더 듣고, 더 살펴서 군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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