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수,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주재
공약사업 등 9시간 토론식 마라톤 회의

영암군은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국민여가 캠핑장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월출산100리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을 비롯 월출산 충전100힐링파크, 월출산 명사탐방로(풍수길) 조성 등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에 민속씨름대회를 개최하여 전국 방송을 통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군민·향우와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6만인구 회복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인구·일자리·청년·출산 등 4개분야 T/F팀을 구성, 실천계획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학생 전입장려금·우리집 이자안심사업·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청년디딤돌 통장사업·청년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발굴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0일, 전동평 군수 주재로 손점식 부군수와 실과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 7개분야 58개 사업과 신4대 핵심발전전략산업 39개 사업, 그리고 올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파악 및 해결방안을 토론방식으로 9시간 마라톤 회의로 진행했다.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SA)에 선정되어 군민과 함께 완성한 공약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공약실천계획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세부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들을 꼼꼼히 검토하는 등 앞으로 4년 동안 공약사업 100%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영암읍 회문리 산 1번지 일원에 사업비 31억1000여만원을 들여 1만5637㎡의 크기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국민여가 캠핑장은 지난 2014년 1월 국민여가캠핑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5년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사이트 33면, 화장실 및 샤워장 2동 관리사 1동을 갖추고 오는 7월쯤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은 기찬랜드 특성상 관광객 방문이 여름에 편중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사계절 캠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연중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찬랜드 내에 1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203㎡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도 준공을 눈앞에 두고 하반기 개관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군은 가야금산조 테마공원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월출산 충전 100힐링파크’ 등 기존시설과 연계,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영암의 랜드마크이자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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