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명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잔치

제12회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6일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 및 잔디구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새터민,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영암군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 목포·영암지부가 주관했다.

남도소리터의 국악 및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통 모자춤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또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등 12팀이 참가한 축구에서는 각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자국의 자부심을 가지고 승리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부대행사로 전통음식·다문화음식 부스를 운영해 각국의 음식들을 나누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그리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연날리기 체험 및 외국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화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