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4월 3차 남북정상회담과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을지훈련’ 유예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군 단독 태극연습과 연계하여 처음 시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훈련이다.

이번 연습에서는 범국가적 대형복합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한 ‘국가위기 대응연습’과 국가 총력전 차원의 비상대비 태세확립을 위한 ‘전시대비 연습’을 한다.

27일과 28일은 지진, 테러, 사이버 위협 등 복합재난을 가정하여 기관·단체의 재난관리 능력강화와 위기대응 능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29일과 30일은 공무원 비상소집과 실내체육관 테러·화재 대비 실제훈련 등 강도 높은 연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대형재난이 발생하고 테러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은 새로운 재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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