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달 7일까지…청년들 자립지원금 지원

영암군이 저소득 근로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을 실시한다.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은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연계,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동일한 금액의 자립 지원금을 매칭 적립해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두 배 금액과 이자를 함께 지급한다. 이는 구직·창업·결혼·주거 등 자립기반 조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은 전라남도내 주민등록을 둔 만 18~39세 이하 저소득 근로청년으로, 월평균 급여가 2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인 자가 해당된다.

근로청년은 상용직·임시직·일용직 등 근로유형에 관계없이 사업 공고일 기준 180일 동안 90일 이상의 근로경력이 있는 자다.

다만,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자산형성 사업인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 참여자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자의 디딤돌 통장사업 참여자 등 중복 지원자는 제한된다.

신청은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필요한 구비서류는 영암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는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는데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까지 대폭 완화되었다”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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