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4월 중·하순 터널고추 정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추 터널 재배 중·초기 생육관리를 위한 현장기술 지원에 나섰다.

중점 기술지원 분야는 모종 외부기온 적응, 적정 두둑 조성, 환기 등 3가지다.

우선 비닐하우스에서 육묘한 모종은 정식 7~10일 전부터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서서히 노출하면서 외부 기온에 적응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정식 3~5일 전에 두둑을 만든 다음 비닐을 피복한 후 지온을 높여 초기 고추 뿌리 활착이 잘되도록 해줘야 한다.

그리고, 터널비닐을 씌우고 바로 포기 위에 ‘V’ 자형 구멍을 뚫어 환기시키고 고추 생육 상태에 따라 구멍을 크게 뚫어준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터널 재배는 일반 노지재배 보다 20일 정도 앞당겨 정식하므로 초기 생육을 촉진하여 장마 전에 많은 수확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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