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하순 약제 뿌려야

영암군은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올해 과수 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배 재배 농업인에게 적용약제를 적기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 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과수 화상병은 국내에서 지난 2015년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290농가에서 191.5ha의 과수원을 폐원 방제 조치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기존 3개 시·군에서 6개 시·군으로 확대 발생되어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동계 약제방제 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해 배 재배농가에게 적용약제 공급을 마치고, 배 월동기인 3월 중하순까지 적용약제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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