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7억, 배당 3억6천여 만원
따뜻한 농정, 농민중심 농협 만들기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 제49기 정기총회가 지난 29일 오전 농협회의실에서 조합원 400여명과 조합장단,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암낭주농협은 덕진과 도포농협이 합병해 출발한 지 4년이 지난 시점에서 합병자금이 지난해부터 상환되고 있는데 올해와 내년은 합병 시너지효과를 활용해 성장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을 통해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올해 경제사업은 655억6백만원, 상호금융예수금 776억2천4백만원, 상호금융 대출금 507억7천8백만원, 보험료는 62억9천4백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7억2천7백만원을 거두었다.

이월이익 잉여금을 합한 총 8억6천백만원의 이익잉여금은 출자배당금(3.70%) 2억3백만원을 실현했다. 또한 이용고배당 1억6천백만원, 사업준비금 1억7천5백만원, 유통손실 보전적립금 7천3백만원, 법정적립금 8천8백만원, 차기이월 이익잉여금 1억7천5백만원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경제지도사업 분야에선 지난해 친환경 벼 저온저장창고 990㎡(300평)을 완공하고 16만 가마를 수매해 전년도 대비 수매량을 초과 달성했으며 2017년 산 나락을 판매해 1억5천여만원을 농가에 환원했다. 벼 육묘장을 지역최초로 준공해 육묘 2만장을 공급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연인원 2천443명의 인력을 지원했으며 농협 택배사업을 실시해 1만8천건을 올려 농산물 판매와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농업인에게 1억5천만원의 영농자재교환권을 지원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조합원의 실익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영농현장에 중심을 두고 경영하고자 한다”면서 “육묘 6만장 확대, 농촌인력부족 문제해결 및 인력지원 확대, 벼수매 확대와 섬세한 구분을 통한 친환경벼 수매, 영암군과 협력한 시설하우스 토양개량, 농작물재해 보험확대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도포 영호1구(김형주)·수산4구(정점순)·덕화1구(김선주)영농회, 덕진 노송2구(신용근)·운암2구(신용래)·장선2구(양공섭)영농회가 ‘사업이용 우수’로 표창패를 받았다. 우수 부녀회상은 도포 성산1구(정추자)·구학1구(김미진)·봉호3구(이경자), 덕진 백계1구(박희자)·금강4구(장정자)·용산1구(문유숙)가 받았다. 선도농업인 상은 도포 박옥선·김동명, 덕진 강병호·최수준조합원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